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첫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5분께 진안군 용담면의 한 들판에서 A(90대·여)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의식은 없는 상태였으며 체온은 41도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들판에서 1시간 가량 밭일을 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