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생활 속 안전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리튬이온배터리의 올바른 사용법을 당부했다.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군은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자담배, 디지털카메라,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 ~ 2023년) 리튬이온배터리에 의한 화재는 612건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보급량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충전이 312건(51%)이다.

이에 소방서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수칙으로 △KC공식인증 제품 구매 △파손된 배터리 사용 금지 △사용 중 고온(직사광선 등) 및 충격 주의 △배터리 단락 방지를 위해 습도 높은 장소 피하기 △배터리는 올바르게 제품에 연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준희 현장대응단장은“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되는 전자기기 내 배터리 화재 시 연소 확대로 인한 위험성이 크다”며 “이상징후가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