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 학습전략을 조언했다. 

전북교육청은 5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대 정원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으로 고민이 많은 수험생을 위해 수능 D-100일 앞두고 집중해야 할 것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있는 학습 즉, 진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출문제 분석, 연계교재 학습, 문항 수준별 유형별 공략이 중요한 시기에 불안함으로 새로운 공부법과 혁신적인 학습 전략 시도에 매몰되거나 눈으로만 보는 인강 등 마음 위안을 위한 ‘헛공부’에 시간을 허비하는 수험생이 많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점점하고 보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성찰 없이 따라하기식의 공부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부를 통해 개념과 원리가 탄탄해 지는지, 사고력이 향상되는지 수시로 자문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공부 필요성을 설명했다. 날씨·체력·수시 지원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로 수험생들이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끝까지 자신의 공부 리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입 전략별로 수능 대비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중요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정 영역의 등급 변화에 보다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며, 정시 수능 전형은 전 영역을 고르게 잘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수능 시험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체력과 리듬 확보는 수능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몸에 해로운 음식은 의식적으로 피하고, 하루 생활은 수능 시간에 맞춰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유의미한 공부의 양"이라면 "남은 기간 올바른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