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시민들에게 긴급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119구급대원 대상 폭언 및 폭력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소방기본법 제50조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의하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진압, 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해 구급차 내?외부에 CCTV 설치 및 웨어러블 캠 활용,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제도 등을 활용해 구급대원 폭행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밝혔다.

최승범 구조구급팀장은  “구급대원들은 긴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구급대원을 향한 폭언이나 폭행은 현장 활동을 방해하고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