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유제영)는 지난달 31일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평가한 '2024년도 전북특별자치도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을 공시했다.
평가결과 도내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전체 시평액은 332개사, 1조271억원으로 전년(9,065억원) 대비 1,206억원 증가했고, 주력분야별로는 기계설비공사 9,411억원으로 전년(8,227억원) 대비 1,184억원, 가스시설공사(제1종)으로 1,294억원으로 전년(1,170억원) 대비 124억원으로 주력분야 모두 증가했다.
고금리와 유동성 악화로 인한 투자 위축과 민간건설공사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도내 건설수주 감소와 건설경기의 대내외적인 악재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플랜트 및 산업설비의 유지보수공사 실적이 증가됨과 함께 지속경영 가능한 경영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실적, 기술능력, 경영평가 등 전반적으로 상승된 것이 시공능력평가액의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협회측은 분석했다.
기계설비공사 업체별 순위는 기계설비건설업체 중 전북지역 최초로 시공능력 600억을 넘긴 진흥설비(주)가 2013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작년에 이어 2위는 (유)동성엔지니어링, 3위는 ㈜제이앤지가 차지했다.
가스시설공사(제1종) 업체별 순위는 많은 실적과 내실있는 경영환경으로 작년 대비 약 22억 상승한 (유)상아이엔지가 1위, 2위는 실적이 약 11억 상승한 (유)일진엔지니어링, 3위는 가스시설공사는 미흡하나 많은 기술자를 보유한 ㈜한백종합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유제영 회장은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의 감소와 공사비 증가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하고, 도내 발주기관과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더 많은 공사발주와 지역업체의 수주 지원, 하도급 확대를 통해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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