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 6·4지방선거 전주시장 출마 선언

- 시민경제, 시민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개 제공하겠다.

- 전주·완주 통합 지속 추진...신뢰 구축 위한 연리지 프로젝트 추진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삶을 바꿔줄 첫번째 전주시장’란 슬로건을 걸고 6·4 지방선거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천년 전주가 역동성을 잃어버린 채 잠자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깨울 핵심 아젠다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시민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대규모 장치산업이나 대기업 유치방식이 아닌 시민경제, 시민일자리를 창출해 원도심 재생,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풀어내겠다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10년 장기계획을 추진할 경우 월 150만원 짜리 일자리 2만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전주시 예산의 약 1%에 달하는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발생되는 지역경제 순환효과는 한 해 전북에서 외지로 유출되는 7조 여원의 5%,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내 삶을 바꿔줄 첫번째 전주시장이란 물음에“시민들이 계흭을 세우고 그 중심에서 결과물까지 시민들이 가져가는 것이다”며“시민들과 같이 우리 소중한 것들을 새로운 가치로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주인공이 되어 행복 도시민들이 누리는 것”이라고 첫번째 전주시장에 대해 답했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창생 전주-임정엽의 신(新)전주론’에 일자리 창생, 교육 창생, 복지 창생, 환경 창생, 문화 창생, 재정 창생 등을 분야별 혁신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저성장시대,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청와대 경험과 안목, 방대한 중앙인맥을 활용해 살림살이도 탄탄하게 꾸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임 예비후보는 또“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전주시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해 전주·완주 양 지역 주민이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연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특히“이미지만 있고, 실행 콘텐츠가 없는 사람들, 검증되지 않는 낙하산형 인사들이 기득권 세력의 옹호를 업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한다”고 지적한 뒤“그간의 플래카드 정치, 이벤트 행정에서 벗어나 신뢰의 정치, 소통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황금 같은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완주 성공의 비결은“세계화 속 지역 정체성 찾기, 좋은 일자리와 지역순환경제, 생산적 복지, 민관거버넌스에서 비롯됐다”며“생생한 현장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민과 더불어 전주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공동체 일자리로 지역순환형 시민경제 육성, 전국 1위 로컬푸드의 전주 자산화, 교통복지의 획기적 개선, 열섬도시 전주 치유 등 8대 비전과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