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7일 남원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SW미래채움사업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디지털리더스클럽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W분야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으로, 남원시는 디지털리더스클럽 과정을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16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 진행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 Arduino Education 국제 공식 교육과정을 도입 10명의 학생이 국제 자격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내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메티스엑스의 윤준호 수석연구원이 ‘SW개발자의 길’, ‘세상을 바꾸고 있는 SW’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미래 IT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동기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SW엘리트 교육을 위해 지난 2023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학습과정도 AI 학습 및 다양한 주제와 기술을 다루며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적인 프로젝트와 실습도 포함한 심화과정으로 운영한 바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코딩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용 6축 로봇을 제어하고, 가상현실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았으며, Amazon(아마존코리아) 오피스투어 직무체험(워킹백워드)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수료생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은 국제적인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IT 기업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세밀하게 배우지 못했던 부분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코딩은 어려웠지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더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 홍보전산과 이영미 스마트시티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리더스클럽을 통해 청소년들이 SW 개발에 대한 소질과 흥미를 발휘하며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 미래 청년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