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18일 오후 전북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화학안전의 장(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스스로 활동하는 협력체로, 안전관리 기반을 갖춘 주관사(1개사)와 참여사(3개사)를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2013년부터 최초 7개 공동체, 28개 사업장으로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확대로 현재 전주, 익산, 군산, 정읍, 완주 산업단지에 총 16개 공동체, 64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이행관리 방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정기검사 세부기준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시설관리 사례 등의 화학안전 정보를 제공하여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공동체 기업 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시설관리 사례에서는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정읍그룹의 주관사인 ㈜SK넥실리스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 노하우, 안전활동 사항 등에 대해 발표하여 관련 우수사례들이 공동체 기업에 확산·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북지방환경청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이 화학물질관리법 규제 대상인 ‘유독물질’에 해당되는지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유독물질 원스톱 검정서비스' 활용법을 안내하여,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의 장(場)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화학안전공동체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