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북에는 갑자기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성 집중 호우가 내려 농어촌에 피해가 막심한 실정이다.

익산지역에는 국지성 호우로 436.5mm가 넘은 폭우가 내리고 군산에도 407.5mm의 폭우가 내렸다고 한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이 100mm가 넘게 비가 내린 것은 90 평생을 살아도 처음이라고 노인들은 이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완주군은 집중 호우에 따른 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국비로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피해액을 산정하여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익산과 군산은 재난지역에서 누락되어 피해를 입은 농민과 어민에게는 깊은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하루빨리 이러한 불합리한 요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관할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군산시와 익산시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불합리한 점에 대하여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농어민의 보호 대책 등도 필요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는 이러한 기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폭우성 소나기가 내리는가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너무 비가 오지 않아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기도 하는 등 날이 갈수록 농어민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기예보도 잘 맞지 않아서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하고도 날씨가 너무 쾌청해 기상청을 향해 투덜거리는 소리가 요란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존층의 파괴로 인한 온난화 현상과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이상고온에 의한 태풍의 발생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기상의 급격한 변화 현상이라고 본다.

기상학자들은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더 자주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우리들의 생활에 걱정이 앞선다.

우리도 이제는 여름철에 우산과 비옷 등을 상시 준비하고 다녀야 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이러한 이상기온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다.

요즈음 전 세계 각국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 사용, RE100 준수 등을 반강제로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일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우리는 수출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다가올 일을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우리 국민 모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를 실천해야만 한다.

우리는 일회용 프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사용에서 부터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불필요한 합성섬유 의류 사지 않기 등 주위에서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찾아보면 실천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 무궁무진하게 널려있다.

그러나, 국민 모두가 실천해야 함에도 조금 귀찮으니 나만 편하게 생활해야 되겠다는 소아적인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문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조금만 양보하고 실천하여 지구를 살리겠다는 넓은 마음으로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천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미래의 우리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대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더 큰 재앙과 화를 당할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