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장애인위원회(이하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22일 오후 1시 부터 군산시 송풍동 청소년수련원 7층 연회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6.4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도 다수 참석한 이날 발족식에서 김관영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인위원회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사람은 이래범(전 군산시의회 의장) 고문과 전기수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부위원장으로 김현우 유명호 신체장애인협회장, 박성희 장애인부모회장, 김두옥 농아협회장, 추교인 해오름복지재단이사장, 김경호 교통장애인협회장, 박영기 시각장애인협회장, 김종백 산재장애인협회장, 최영진 곰두리봉사회장 등이다.

이날 전기수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이유로 모든 선거에 참여를 꺼리고 불참하는 일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장애인도 당당히 자신들의 주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위원회를 발족해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김관영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군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가족들이 새로운 각오로 민주당에 참여하여 군산지역장애인위원회를 발족하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 복지를 위해 헌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과 4만 여명의 장애인 가죽들이 한 테 모여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공명선거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히고 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은 꿈과 희망을 가진다는 뜻이기에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구성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은 "우리 군산시민인 장애우 1만8000여명이 똘똘 뭉쳐 선거의 참여율을 높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로 민주당 장애인위원회를 발족한데 대하여 깊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