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5일 박현자 신임 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양순주 소방서장, 이은주 운봉읍장, 공은태 곽정화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50명이 참석해 박현자 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난 6년간 헌신적으로 의용대를 이끌어 온 심재순 전 대장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운봉여성의용소방대는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예방 캠페인, 각종 축제장 안전관리, 취약 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박현자 신임 대장은 "앞으로도 운봉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의소대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