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15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승우 도의장을 비롯하여 김희수 부의장, 이명연 부의장, 윤수봉·김만기·김정기·김슬지·박정규·국주영은·나인권·김동구·오현숙·김성수·서난이(순위 무순) 의원이 참석했다.

한빛원전 1·2호기는 1985년 12월, 1986년 9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한빛원전 1·2호기는 2025년 12월, 2026년 9월 각각 4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폐로될 예정에 있다고 하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으로 10년을 더 연장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빛원전이 안전에 취약하므로 수명연장 추진을 중단하고 안전대책부터 우선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월 12일 한빛원전에서 42km 떨어진 부안군 행안면에서 4.8의 지진이 발생해서 국내 지진 중 6번째로 커서 호남지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빛원전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노심초사하고 있으니 도민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한빛원전 1·2호기의 공청회를 비롯한 수명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며, 한빛원전 1·2호기의 원전 내진설계 강화, 최신 안전기술을 적용한 평가, 주민대피의 보호방안 등 안전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