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 ‘제11회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2024 Asia Cruise Forum JEJU)’에 참가하여, 새만금 신항에 크루즈 유치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로열캐리비언, 코스타, 홀랜드아메리카, 노르웨지안, 프린세스, MSC, 미츠이 오션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과 각국 관광청, 관련 여행사 등이 참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포럼에 참가하여 새만금 신항 및 인근 관광지를 홍보하고, 크루즈 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2026년에 1단계 2선석(크루즈·잡화)으로 개항하는 새만금 신항의 현황 및 규모 그리고 새만금 관광 인프라와 관광 상품, 추진정책 등 크루즈 관련 업체들이 관심 두는 정보를 제공하였고, 네트워크를 통해 Wallem Group, 롯데관광개발 등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였다.

이에 크루즈 관계사들은 “새만금은 K-컬처와 한식(한옥, 한복, 한식) 등을 주제로 크루즈 산업이 발전할 경우 잠재력과 매력이 충분한 곳”이라면서 글로벌 관광·물류 중심지의 새만금 신항에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새만금개발청 김민수 개발사업국장은 “한국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크루즈를 유치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라면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대형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