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용욱)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융합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남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컨소시엄 출범식과 함께 11일까지 8개 컨소시엄의 40개 대학이 함께하는 HUSS 융합캠프에 교수 4명과 17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 간 교류와 관련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인문사회 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진행, 학생들은 인문학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해커톤에 참여하거나 우수강좌를 학과, 대학 간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수강했다.

학생 대표로 선서에 참여한 이건우 학생(일본언어문화학과 3년)은 “여러 대학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융합 강연을 비롯해 취업 집중 코칭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진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앞서 신규 연합체 출범식이 진행됐다. 전주대를 포함한 올해 신규 선정된 3개 연합체(총 15개교)에 동판을 수여한 후, 전체 연합체 주관대학 총장이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융합 교육체계 구축 및 대학 공동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 활성화, 사업성과 고도화 및 후발 대학 양성을 위한 성과 공유·확산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박진배 총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인문 사회 분야 최고의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 지역 간 협력·공유 시스템을 비롯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단장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학과 간 경계를 넘나들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