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9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스쿨 및 다중지능 계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임정엽)이 제4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4년 완주군 애향장학금을 2월말부터 3월까지 공고 및 선발과정을 거쳐 95명에게 지급키로 의결했다.

또 인재 육성사업으로 인재스쿨(지역으뜸인재), 다중지능 계발사업, 외국어(영어, 중국어)캠프 등의 사업에 17여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특히 재단법인은 국가장학금 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장학금 수혜 기회가 늘어난 대학생 숫자를 줄이는 반면, 내 고장 학교 육성 및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애향장학생 선발 제도를 개편했다.

추가된 장학금은 우수학생의 지역학교 진학을 유도하고 관내 고교를 선택할 경우, 대학진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상위권대학 진학 장학금과 관내고교(인문계) 입학 진학 장학금, 고교 재학기간 우수 장학금 등 내 고장 우수학생들을 위한 특별 장학금이다.

이와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생활비,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생활장학금 등 선발기준과 대상을 다양화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가도록 할 방침이다.

임정엽 이사장은 “애향장학생 선발 및 인재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우리 고장 출신 우수학생 지원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