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복합리조트·융복합 산업육성·의료관광 활성화된다

전북지역의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농어촌관광 활성화 정책 역시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관광의 연계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 각계의 대응방안이 속출했다. 아울러 관광시장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연구위원은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바탕으로 전북도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관광교통인프라 확충정책과 연계해서 S-Train, G-Train 등과의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나 KTX와 인천공항을 연계한 외래관광객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키워드를 ‘국민 국내관광 제약요인 해소’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와 ‘전략시장 대응’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감안한 전북도 대응방안에 대해 먼저 국내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제안된 관광주간 설정, 청소년 관광시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광주간이 시행될 경우 여행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도내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선(線)형의 관광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도가 수학여행콜센터와 수행여행전담 지도사 운영을 통해 청소년 관광수요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운영이 필요하다는 것,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지원, 융복합 MICE산업 육성, 의료관광 활성화 등 전략관광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완화로 제시된 복합리조트 투자자 자격요건 완화는 새만금 관광개발사업의 투자 유치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전주 비즈니스 컨벤션 거점,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무주와 부안 휴양컨벤션 거점, 익산과 군산의 지역특화산업형 컨벤션 거점 등 전북도 컨벤션산업의 특화·연계전략 수립, 중국관광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before-after’ 관광전략 등 전북도 전략관광산업 동반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 박사는 스포츠 관광 육성, 주민중심의 지역특화형 관광개발, 한국문화 원형의 관광자원화 등이 세부정책으로 제시되어 도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연계·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무주 태권도원의 개원은 스포츠 이벤트로 확대가 필요하며, 음식이나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한국적 관광콘텐츠 개발은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계획’ 및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스(MICE)란 Meeting(회의), Incentives(보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