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7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구성원 중 하나인 학부모들이 함께 책임 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게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취지다.

교육은 교원 중심 생활교육전문가, 장학사 등으로 꾸려진 학교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단이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학생생활규정의 이해 △사례를 통한 방어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당사자간의 관계개선 △피해학생의 상담·치유 회복·법률 지원 등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11월까지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시범 실시한 후 사업 만족도와 효과성 등을 분석해 내년부터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형도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및 학교폭력 발생시 대처 역량 등이 필요하다”면서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