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전북발전에 호기가 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 700만명 중에서 각종 사업을 전개하는 전 세계의 재외동포 기업인 2,000여명과 국내기업인 1,000여명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외동포청, 전주시, 전북대학교, 재외동포 경제단체,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신문, MBN,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대회 개최장소는 전북대학교 일원으로, 개·폐회식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오·만찬장은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세미나는 법학전문대학원 진수당에서 열린다. 기업전시는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만들어진 돔형 텐트 내에서 열린다.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이 묵을 숙박 시설은 라한 호텔, 베스트웨스턴 호텔, 신라스테이 호텔, 글로스터 호텔, 왕의지밀 한옥 호텔, 더메이 호텔, 그랜드힐스턴 호텔과 한옥스테이 등을 활용해 약 3,000여명의 숙박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준비된 공연전시 기획프로그램으로 트롯어벤져스, 고섬섬 무용극과 기타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공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전주를 찾는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에게 전주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준비된 투어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새만금 방조제, 산업단지, 고군산 군도 일원을 돌아보는 새만금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선택형 관광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도내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과 당일 관광프로그램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관광하고자 하는 재외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한옥마을 투어와 전통혼례 체험, 전통주 만들기 및 전통주 먹어보기 체험, 다양한 음식 및 한지 체험, 종합검진, 피부미용, 약침요법, 한약 제조, 양한방 등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처럼 전 세계에 전북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전북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잘 추진되고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전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잘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리고, 전북에 소재한 국내 대표 맛집 정보 제공과 전북의 각 시·군에서 생산되는 맛 좋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정찬으로 구성된 오찬과 만찬 등을 준비해 전북자치도를 찾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들에게 다양한 맛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회 기간에 맞추어 전북자치도만의 자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2024 JB-FAIR(우수기업 수출상담회), 2024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 제5회 지니포럼, 제9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제22회 전주발효식품엑스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이번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의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이 모양 저 모양의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도록 준비되고 있어 아주 멋지고 화려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기대를 걸고 있는 한 도민은 "전북 전체를 조망하고 전북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내밀한 부분까지 포함하는 전체적인 멋과 맛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행사는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전북도만의 오랜 기간 간직한 특색있는 멋과 맛 등을 전 세계에 널리 잘 알려서 전북발전의 호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