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실무 중심의 첨단 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4일 전북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외 첨단 의료기기 산업 확대와 지역 전문인력 수요에 맞춰 현장실습 중심의 의료기기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사)캠틱종합기술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4억 원 등 총 22억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 장비를 구축하고, 기초와 실습, 심화 교육과정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관련 분야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및 실무 중심의 의료기기 생산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는 혁신 의료기기 연구·개발·생산·비임상실증과 관련된 기업지원 및 기초 교육에 필요한 장비 시설 인프라가 전북대 병원을 중심으로 집적화 되고 있다”며 “앞서 구축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와 올해 완공 예정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가 연계해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전주기 체계를 완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