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밥’을 해결하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이말은 장명국 내일신문 발생인이 쓴 밥.일.꿈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그 밥.일.꿈의 저자이자 내일신문 발행인인 장명국 대표가 전북을 찾아 도청 대강당에서 약 300여명의 청중을 앞에 놓고 전북발전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비전을 이야기하여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 제5회 백년포럼으로 개최한 이날 강연은 4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밥·일·꿈: 4차원 경영’을 주제로 장명국 대표가 강연했다.

미래경영 필독서인 ‘밥.일.꿈’의 저자인 장명국 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저서에 담겨진 4차원적 경영 원칙과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구상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산업혁명의 시작은 4차원적 사고에서부터 출발함을 언급하며 내일신문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사고의 전환과 새로운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집사람이 전북 출신이라는 말과 함께 전북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전북발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조곤조곤 이야기하여 청중들로부터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사는 미리 준비한 강연요약서에서 전북도에서 어떻게 인구를 늘리고 소득을 높일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는 “대기업 및 외자기업을 새만금 등에 적극 유치하고, 저성장시대의 생존전략으로 창업지원 및 강소기업·벤처기업을 유치하여야 하며, 의료와 지산운용을 통합한 실버타운, 은퇴자 마을 만들기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예술가 마을을 적극 유치하고, 좋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여야 하며, 한 달 살이 등 국내 관광유치와 외국인 이민 유치 등을 통해 전 도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도외 전북도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여야만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강연을 한 장명국 대표이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영업적자로 폐업위기에 놓인  YTN 사장으로 부임하여 전 직원의 50% 월급을 반납받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3개월 만에 영업흑자로 돌려 놓았다. 이처럼 탁월한 경영감각과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지금도 벤처기업 투자를 진행하는 등 미래에 대한 혜안으로 77세의 고령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몇 안 되는 경영의 구루이다.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서 이사를 역임했다.

이남호 원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의 미래 구상을 위한 사고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것”이라 강조하며, “이번 특강은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저성장시대에서의 생존전략을 찾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다차원적인 접근법을 통한 새로운 논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다음 백년포럼 강의는 오는 16일 오전 8시 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강사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이 바이오헬스산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