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전주시(시장 우범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경제산업국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가졌다.

김관영 지사는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양오봉 총장님과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범 지역적 염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6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에 큰 뜻을 모았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함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연구소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뜻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등 총 444억 원을 지원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