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7월부터 관내 14개 시·군 주요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2024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국고보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국고보조 사업은 매년 14개 시·군에 총 11~13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주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고자 2011년부터 지속 추진 해오고 있다.

특히, 2021~2023년 평균 약 4,3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재활용, 소각 등의 방법으로 적정 처리했으며, 올해에도 최근 교부를 마친 11억을 활용해 하천·하구에 방치된 쓰레기 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청은 정화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는 한편, 7월간 사업비의 목적에 따른 집행, 쓰레기의 실제 수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태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지난 27일에 남원시 요천 일원에서 쓰레기 정화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북환경청, 남원시청 직원 3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폐페트병, 폐유리병 등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박건우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기획팀장은 “본격적인 장마 전 쓰레기 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하천에 유입되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