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6일 전주시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유망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최근 반려동물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관련 창업기반의 사업화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5월부터 예비창업자에서 3년 이내 반려동물산업 아이템을 보유한 18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반려동물 아이템 검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가 연계 멘토링을 통해 반려동물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또한 창업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아이템이 우수한 3개팀을 선정, 총 3,500만 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대회 1위는 ‘수의 영양학 설계를 적용한 기능성 수제 펫푸드 밀키트 개발’ 아이템이 선정됐다. 또한 ‘수의사가 만든 천연 허브성분의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제조’ 아이템이 2위, ‘한우 부산물 저온발효 및 가공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식품 제조’ 아이템이 3위를 차지했다. 수상팀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2,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 외에도 성적 우수팀(3~5팀)에 대해 추가로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영상 제작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손정민 창업지원단장은 “지역의 새로운 트렌드 산업에 맞춰 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