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1동 주민센터(동장 이미영)는 지난 26일 반려동물과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가구 1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3만원 상당의 사료비구입 쿠폰을 지원했다.

이날 교육은 이노동물병원 김찬우 원장이 반려동물의 응급상황 대처법, 건강관리 및 펫티켓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사료비 구입 쿠폰 외에 전주시 동물정책과 협조로 야광목줄, 배변봉투 등 반려동물 편의용품도 추가 지원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정모씨는 “반려견을 키운 지 몇 년이나 되었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몸에 해로운 음식물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제적으로 부담되었던 사료비 지원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화1동 관계자는 “요즘 홀로 지내는 단독세대가 특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들이 많아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펫티켓,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독거가구 마음치유를 위한 반려동물 지원사업’은 평화1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며 홀로 사는 저소득 가구에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펫티켓 교육을 실시하고, 3만원 상당의 사료 구입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도 총 3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관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