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윤지홍, 강인식, 김길수, 이숙자 4인 의원은 26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윤지홍 의원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을 보존하고 바래봉 일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철쭉 군락 훼손지 복원 유관기관 합동 TF팀 창설과 중장기 계획 10년 복원 사업으로 바래봉 철쭉군락지 복원 및 관리를 위한 예산을 배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강인식 의원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조 개선 작업이 필요하고, 그에 앞서 5일장 노점상 구역조정은 지금 당장 필요하며, 관광객 방문 시 구도심 및 공설시장 유입을 위한 접근성 확대 방안과 남원 농축산물 중심의 메뉴 개발, 핵점포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길수 의원은 교룡산 정상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데크와 쉴 수 있는 누각(교룡정)과 조명 설치를 제안하며, 비록 교룡산이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개발에 한계가 있더라도 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광 자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숙자 의원은 스포츠산업화 도시 남원을 실현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활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안정감 유지를 돕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환경 기반을 구축, 남원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및 부대시설 이용 등의 혜택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는 전환점이 되도록 정책 전환 검토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