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지난 24일 오후 대학 본부에서 천일제지(대표이사 이용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보직자, 이용제 대표이사, 정강영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천일제지(주)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에 5천만 원의 발전기금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전북대는 이용제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용제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올해 37년 차를 맞은 전주 향토기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발전기금도 기부하게 됐다”며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는 전북대가 더욱 더 발전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대표 향토기업과의 의미있는 협약을 통해 상생 발전하겠다”며 “전북 품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일제지(주)는 지난 1987년 설립돼 지관용 원지 및 합지용 원지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8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팔복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장 인근에 위치한 팔복동 주민 및 야전마을, 감수마을 등에 물품을 전달하고, 금암복지센터, 전주시장애인센터에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용제 대표이사는 전주 지역의 제지 산업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전주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