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한근)는 25일 장수군민회관에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및 호국영웅위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9개 보훈 및 안보단체장과 회원, 유가족, 미망인을 비롯해 최훈식 군수, 장정복 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김홍훈 경찰서장, 추영곤 교육장, 이은설 우체국장, 한병태 문화원장, 신봉수 주논개선양회장, 김준오 농협중앙회 지부장, 김용준 장수농협장, 한상대 산림조합장, 최연수 사과조합장, 이성철 장수체육회장, 성수영 한우지방공사장, 권남주 신협이사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故 신우현님 유가족인 자녀 신용승, 심미숙 부부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최훈식 군수가 금성충무 무공훈장증과 훈장을 전수했다.

 한 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4년전 6.25전쟁 당시 우리가 싸워 흘린 피와 땀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경험했던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모든 국민에게 올바르게 교육해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다.”며 “장수군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