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24일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전북도당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병도 전임 도당 위원장이 전북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했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예결위에 4년 연속으로 전북 출신 의원들이 들어가서 민주당의 룰이 깨질 정도로 활발하게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9조 원 예산 전북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많이 미흡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먼저 이번 김제 부안 군산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이번에 재선의원으로 당선이 되어 국회에서 농해수위 간사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지지해 주신 만큼 국회 재선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검찰 독재에 맞서서 싸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전북발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까하고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주변의 국회의원들과 소통의 과정을 거쳤는데 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맨 먼저 전북도당이 도민의 정당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당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정당 시스템과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 번째로는 전북자치도와 도당 실무자 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전북발전을 이끌 수 있는 도당운영을 하고 정책 세미나와 간담회를 자주 열어 전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군산 앞바다의 해상풍력으로 생산되는 재생 에너지를 잘 활용해 RE100에 대처,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 산단이  잘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입법 활동을 통해 전북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북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여 디지털 전환과 공공기관 이전문제, 시·군과 도와의 연계 발전전략 등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정책방향의 해결책을 마련해 전북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는 이원택 의원 외에도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의 거론되고 있어 측근들과 연락해 보았으나 의원들이 아직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일이 8월 3일인 관계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의 변수가 많이 존재한다.

이번에 제일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1968년 김제출생으로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전주시의원(2006-2008)과 제21~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 22대 국회 농해수위 간사를 맡아 농어민의 권익 옹호를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경력으로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북지사 재임 시 비서실장과 대외 협력국장을 거쳐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비서실 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닥쳐도 결코 후퇴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통해 해결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도민들은 이 의원의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와 관련 전북이 인구 소멸시대에 새만금이 개발돼 인구도 늘어나고, 정치권에서부터 전북이 제 몫과 제 역할을 하는데 힘쓰는 능동적으로 일하는 훌륭한 위원장이 선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