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 오미자 새로운 기술 보급에 주력

청정지역인 지리산 고랭지의 기후적 특성을 살려 오미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오고 있는 남원시에서 오미자 솎음 및 갱신전정으로 고품질 수량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재배 적지로 남원 지리산 일대 해발 300m이상 고랭지가 오미자 재배 최적지로 과육이 단단하고 향과 맛이 좋고 중국산보다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인기가 증가 하고 있는 약용작물이다.
오미자는 2년생 가지에서 주로 결실이 되고 3년, 4년에서 수량이 더욱 증가 되므로 낙엽지고 수액이 정지된 11월 상순에서 이른 봄 즉 2월 말까지 전정을 실시하는데 전정 기술은 오미자 결실가지가 마르고 고사된 가지부터 시작하여, 병든 가지, 가지 굵기가 4mm이하로 가늘고, 길이가 30cm이하로 짧은 가지를 포함하여 50%정도를 솎음전정하며, 오미자가 6~8년생 이상은 원줄기 10㎝를 남기고 갱신하여 품질과 수확량 감소를 줄여 주므로 반드시 갱신 전정을 해야 한다.
또한 햇볕을 차단하고 과번무한 줄기, 지상 60~70㎝이하에서 나온 측지 및 처진 줄기, 땅속줄기에서 올라온 줄기, 줄기 세력이 약하고 2차 생장줄기, 서로 엉키어 밀생되어 있는 줄기는 반드시 전정을 하여야 한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흥수 지도사에 따르면 고랭지 고품질 오미자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품질 향상을 하기 위해 오미자 시설을 기존 아치형이나, 일자형 수형재배에서 새로운 V자 수형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GAP인증 농가를 확대하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지역특화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