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27 오후 7:58:00 | 최종수정 2014-01-27 19:58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승우)가 전교조 전북지부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전북의 5개 지역(전주, 익산, 군산, 완주, 고창) 177개교 정보공개청구 결과 도교육청 지침위반 및 단체협약 불이행임에도 불구하고 “항목별로 잘 지키고 있다”고 허위로 보고한 학교가 155개교(전체의 87.6%)이며, 도교육청은 강력 단속 및 의법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전북교육청은 즉시 이에 대한 지도감독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교육감인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 후 강력한 지지세력인 전교조의 힘에 밀려 체결한 2011 전북교육청-전교조전북지부의 단체협약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직능별 분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며 지난해 말 전교조 전북지부가 177개 학교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한 행위에 대해 단체협약의 학교현장의 이행 확인자는 분명 전라북도교육청인데도 이를 직접 이행점검 확인하려고 월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1 단체협약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했음에도 또다시 전북교육청이 전교조의 주장을 받아들여 특정 학교에 감사나 무분별한 이행명령 등을 통해 학교현장을 옥죈다면 도교육청과 짜고 하는 행위라 의심할 수 밖에 없고 학교현장은 교육청이 현장을 보호할 의지조차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전북교육청이 전교조의 회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인지 아니면 학교 전체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즉시 부당한 압력에 대한 시정 조치가 있기를 촉구하고 전교조는 학교현장을 폄하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즉시 멈출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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