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설연휴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사고대책과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설명절맞이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설명절 종합상황실을 편성, 재난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고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또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설명절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운영하여, 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운송질서 단속을 실시하고, 귀성·귀경시 임시고속버스 10회를 증회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절기간의 물가안정대책으로 이미 운영중인 물가종합상황실을 설명절 물가종합상황실로 전환하여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과 이용로, 목욕료 등 주요 개인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물가 특별지도점검반을 민·관 합동으로 편성하고 현장모니터링을 실시,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선다.
한편 시는 연휴기간의 환자발생에 대처하고 시민들이 적시에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여, 비상진료대책반을 연휴기간 운영하고, 25개 의료기관 및 22개 약국이 지정일에 운영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최근 AI 발생등 감염병 예방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병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