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은행은 비가 오면 우산을 빌려줘야 되는데 오히려 비가 올 때 우산을 빼앗아버린다고 하니 금리 낮은 은행 돈이라도 절대 빌려 쓰지 말고 사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 회자된다.

요즈음은 코로나 19 등 거리두기 여파 이후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 빚만 잔뜩 늘어나 한숨만 쉬고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전북은행에서는 서민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지역은행의 임무를 수행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포용적 금융을 시행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은행은 무엇보다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은행연합회에 제출한 ‘전북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의하면 157억3,200만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서민들의 금융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들을 통해 중·저신용자와 외국인을 비롯한 최저 신용자들에게까지도 금융을 통한 사닥다리를 오를 기회를 주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1,200억원을 금리가 낮게 특례보증대출을 진행하는 등 신용이 낮은 대출자들이 대출 갈아타기 등을 통해 금융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어 도움을 받는 저신용자에게는 정말 한 줄기 희망으로 다가온다.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서민금융 취급실적이 2023년 연말 기준 8,273억원을 대출해주어 전체 금융권에서 신한은행을 제외하고 2위 달성했다.

경제가 어려운 시대에 지방은행으로서는 정말 과단성 있는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지방은행이 우리나라 금융 여건상 살아남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세종시 등 중부지역을 포함해 국내 85개 영업점과 해외지역 사무소 1개소 포함 86개 영업장에서 1,242명의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이룩한 성과라서 더 돋보인다.

서민을 위한 금융정책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행이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