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회장 김동환)가 지난 1일 ‘평화의 길’ 통일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가졌다. 

일상에서 평화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과 평화통일 염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 

내장산 조각공원과 내장호 둘레길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동환 회장, 김태룡 전 회장, 청소년과 탈북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평화의 길 걷기, 평화통일 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우리 모두의 열정이 모여 자유민주주의의 꽃이 피고, 통일의 열매를 맺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일상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민주평통 정읍시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일상의 행복과 평화의 소중함이 마음속에 깊이 새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이다. 민주적 평화통일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며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