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일, 남원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우리가족 하나되기 금쪽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대상자인 남원시 관내 초등학생 가족 12가정(40명)을 대상으로, 바쁜 일상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아쉬움을 달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백두대간 산림치유 체험, 토마토 수확 체험, 지리산허브밸리 관람,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런 다양한 체험의 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는데 뜻깊은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하는 캠프를 개최해 서로 지지하고 믿어주는 가족상을 정립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가출·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1:1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고, 궁금한 사항은 센터(063-633-1977)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