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된 박용근 의원(3선, 장수군)이 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특별자치도의회가 되었으니 대한민국 최초로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보좌관제를 만들어 의정활동을 보좌하도록 하겠으며, 의원들의 복지를 위해 지방행정공제회처럼 지방의원 공제회를 만들어 의원들의 복지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사업인 제3금융 중심지, 새만금 국제공항, 대도시 광역교통망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의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앞장서서 노력해 도민들에게 그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공조와 협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강력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하여 확실한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지역 여성사 지원 조례 추진에 따라 전북에서 활발히 활동한 여성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행정안전부 조사결과 전북자치도 재정자립도는 23.51%로 지난해 23.81%보다 0.3% 떨어졌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의장 출마 의원 중에서 자신이 3선 의원으로 제일 선수가 높고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예산기획처 장관 정책보좌관을 통해 쌓은 중앙 정치권과의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전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이 의장이 되면 전북자치도의회, 전북자치도청과 중앙 정치권이 서로 합심해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북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중재와 소통의 역할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