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61명을 대상으로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2024년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내 전 부서의 민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 폭언·폭행, 반복·고질 민원 등 각종 민원 응대에 따른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의 심신 재충전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부서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9일, 30일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 실내에서 진행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외부 체험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자가 회복하기 위해 경남 통영시를 방문, 루지 체험과 요트세일링을 통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한산대첩 현장인 한산도를 둘러보는 경험을 했다.

남원시 권혜정 민원과장은 “민원인의 위법행위 등 특이 민원이 증가하는 만큼 민원 공무원들이 이번 힐링 교육으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업무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