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전북신보’)은 31일, 39세 이하 청년 직원 10명을 청년 이사로 임명하고 제1회 청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신보 청년이사회는 2030 청년세대 실무자로 구성된 소통 협의체로, 청년 중심의 혁신아이디어 발굴과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날 청년이사회에 참석한 청년이사들은 일과 삶의 균형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탄력근무제 활성화 방안과 인사이동 사전 예고제 도입을 통해 갑작스런 인사이동으로 인한 고객 불편과 직원 피로도 증가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안건으로 채택해 심도 있는 토의와 함께 현실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고객과 도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해 보고, 제도의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해 예방할 수 있도록 반대의견 제시 담당자를 지정해 회의를 진행하는 “빨간모자 담당제도”를 도입했다. 

빨간 모자를 쓰고 회의에 참석한 이진아 청년이사는 회의 안건을 고객의 입장과 중장년 직원들의 시각에서 장단점을 분석한 후 의견을 제시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오늘 회의에서 청년세대들이 고객과 도민의 눈높이에서 장단점을 분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사회를 통해 2030청년 직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경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