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동문(97학번)인 김용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발명왕에 선정된 김 책임연구원은 미래 자동차 편의와 안전에 관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업 기술지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운행 중 의도치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스위치를 활용한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개발했다.

김 연구원이 개발한 이 장치는 급발진 등의 의도치 않은 가속 발생시 스위치를 돌리면 긴급제동, 주차 브레이크가 동작하여 차량제동 후 퓨즈 단에서 제어지의 전원을 차단해 가속이 중단되는 원리다.

김용은 책임연구원은 “급발진 등 예기치 않은 가속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개발된 비상 정치 장치가 차량에 장착돼 급발진 사고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