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동인)는 농가소득 증대 및 간척농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2024년도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영농면적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사료작물 등의 재배면적은 4,859ha로서 전년도 3,197ha 대비 약 1.5배가 확대된 규모이다.

전체 대상면적을 124개 구역(1개 구역당 평균 40ha)으로 나누어 지난 5월에 새만금 사업지역의 영농법인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거쳐 124개(2,653개 농가로 구성) 임대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해당 영농법인은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새만금 사업지역에 있는 영농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밀과 보리에 대한 시범재배도 추진한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토양여건 및 생육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범재배를 추진할 농작물과 구역을 선정했고, 그 면적은 전체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10% 이내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으로서 사료작물 재배보다 1년이 더 길다.

아울러 시범재배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농작물 다양화 및 재배면적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간척농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생명용지는 농업용수가 공급되기 전까지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사료작물 재배 등에 사용하고 농업용수가 공급되면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복합곡물단지, 원예단지 및 유기농업단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