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 선거는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출 후 마지막 날에 하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있다. 

의회 운영위원장 선거는 26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27일 상임위원장 선출한 후 28일 치르게 된다.

아직 선거일이 한달여 남은 관계로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변수가 많이 발생해 아직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며 상황 파악 및 탐색에 머무르고 있다. 

맨 처음 출마 의사를 표한 의원은 윤수봉 의원(완주 1선거구)이다.

윤 의원은 의원 간의 가교역할과 원만한 의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운영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나, 아직 의장 등 선거의 추이를 보아가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는 의원이 두 명이나 있어 어느 의원이 더 출마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무엇보다 의장 선거에 따른 이합집산 결과의 추이를 보아가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는 의원들이다. 

다만 윤수봉 의원은 출마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윤 의원은 서남대학교 졸업 후 전북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과에 재학 중이며, 만학으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구파 의원이다.

완주군의 발전과 농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것을 의정 목표로 삼아 신발끈을 동여매고, 완주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성실한 의원으로 정평이 나고 있어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사람이 많다.

장애인문제와 통일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전북 장애인정책협의회 자문위원과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의원은 완주군의회 7대와 8대 연속으로 군의원에 당선돼 7대에는 의회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8대에는 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기초의회에서 의회 운영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갖췄다.

이후 더 큰 봉사를 위해 12대 도의원으로 당선돼 전반기 원내 수석부대표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의회 운영위원장이 된다면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의원 한분 한분이 의정활동을 잘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성심성의껏 도움을 드리고, 의회 집행부와 의원 간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의원과 희노애락을 같이하는 활동으로 초심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민들은 21대 국회의원들이 민생법안은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다 끝난 맹탕 국회를 닮지 않고 도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하는 살아 움직이는 도의회, 도민의 민생을 잘 챙겨 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하는 의회 운영위원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