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오는 9월 말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대응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208명이 발생, 이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로 나타났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구급차 9대, 예비출동대인 펌뷸런스 5대, 구급대원 81명을 폭염대응 구급대로 지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름팩, 체온계,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응 물품 9종을 적재한다.

또한 119구급차량 에어컨 성능확인 등 점검 실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 응급처치 능력강화를 위해 이론 및 실기 교육 등을 실시하여 폭염대비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칠성 과장은 “폭염 구급대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