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12일까지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유정기 부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 65명이 참여한다. 

이는 최근 식중독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급식현장을 방문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다. 

도내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중 학교급식 조리교로 상반기 식약처 합동점검 적발학교, 대규모 학교, 3식 운영학교 등이 우선 점검 대상이다. 

올해는 지역교육청 교육장들이 직접 참여해 군 지역의 작은 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간부공무원 1인이 1학교에 사전예고 없이 방문해 급식 전반의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검수 시 복수 대면검수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관리실태 △학교급식 종사자 위생관리 실태 △급식시설 및 기구 위생·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 필요사항 확인 등 학교급식 전반이다.  

한편 점검 후에는 결과를 분석해 향후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계획에 반영하고, 학교급식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지도 및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간부급 공무원이 솔선해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실시하게 됐다”면서 “학교급식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급식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