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 얼쑤마루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유정기 도 교육청 부교육감, 도내 청소년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1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 학교 밖 청소년 포상, 개막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도와 도 교육청의 협력사업으로, ‘청소년이 살고 싶은 전북, 머물고 싶은 전북’을 주제로 전북 국제협력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전북특별자치도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수련 시설협회, 전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했다.

2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유명인 진로 토크 콘서트,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 컨설팅,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문화주간 국제세미나, 청소년 무형유산 특별공연 등 도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로 토크 콘서트는  23일 오전 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청중 350여명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 시나씨(35)씨가 세계화 시대 청소년 관점의 변화로 진행했고, 24일은 벨기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방송활동을 진행하는 줄리안 퀸타르트(36)씨가 세계시민 청소년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11시부터 1시간동안 강연한다.

특히, 도내 100여 개의 기관·단체가 미래·진로, 지역·성장, 상담, 그린, 안전, 글로벌 등 6개 분야 10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청소년 미래 환경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문화체험,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청소년 상담 지원, 진로 컨설팅, 기후위기 대응 활동, 안전 체험활동, 청소년 멘토 특강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박람회 기간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살아갈 지구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 마련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도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을 통해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1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효행부문 수상자 조은 학생은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에서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저를 추천해주신 군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에서 청소년을 위한 박람회가 개최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