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총리 초청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023년 전주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특강은 전주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에게 우애(友愛)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은 한국과 일본의 학문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하며 추진됐다.

특강 외에도 환경문제에 대한 일본어 그룹 토론대회, ‘나에게 우애란’ 주제의 소논문 콘테스트 및 우수작 선정을 통한 상장·장학금 지급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배 총장은 “이번 특강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우리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일본 93대 총리를 지내며 일본의 정치뿐 아니라 환경문제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책과 대응을 주도했다. 특히 한일관계의 균형 잡힌 역사관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