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3일, 오후 1시부터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노인 복지관이 주관하는 선발대회는 올해로 8회째로, 본래 60세이상의 여성들이 참가하였으나 올해는 외국인 및 다문화 여성에게 특전을 부여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서류 심사 기준을 변경하였다.

지난 3월 11일∼4월 5일까지 26일간 서류접수가 진행되어 전국 각지의 43명의 신청 중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되었으며, 외국인 여성 2명이 포함,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삶의 스토리와 그동안 숨겨왔던 끼·재능을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250만원), 금상(100만원), 은상(70만원), 동상(50만원), 특별상(50만원) 2명, 우정상과, 참가상으로 10만원이 제공된다.

한편, 사회자는 국악인 박애리가 맡았으며, 식전 공연(12:40)은 ES시니어 모델쇼, 축하공연은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초대되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각자의 흐름속에 어려운 시대를 살아왔을 현시대의 노년들이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삶의 주인공이 되는 인생 2막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자리이자 행동으로 행복한 노년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