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문 상담기관과 손잡고 학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5층 회의실에서 전북상담학회, 도내 지역아동센터 4개 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심리정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최혜란 전북상담학회장, 최영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북협의회장, 김해영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회장, 이월순 전북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연대회장, 채현주 전북14개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학부모 상담 지원프로그램에 전문상담기관 상담사를 연계해 부모-자녀 간 관계를 개선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최혜란 회장은 “최근 자녀양육에 대해 전문상담기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밀하고 촘촘한 학부모 상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순 회장은 “전북교육청과의 협약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문상담기관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학부모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정의 인성교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