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기업지원 시스템인 ‘온라인 전북기업지원컨텍센터’를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대 자동차부품 금형기술혁신센터 등 도내 6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2009년1월부터 2년동안 시범운
영해왔다.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1월말 현재 이용건수가 16만2,738건으로 1년 전 3만5,298건보다 4.6배가 증가했다.

2011년부터는 기업뿐 아니라 지원기관 등이 함께 기업이 필요로하는 각종 지원사업은 물론, 장비현황 등 정보공유와 기업 애로상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원스톱 서비스된다.

각 기관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전북기업지원컨텍센터는 도내 R&D기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연계협력을 통한 기술, 자금, 마케팅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제를 가동한다.

또 각 기관별로 관리하던 기업정보와 장비,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구축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정부나 도내 각급 기관들이 시행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총망라한 이메일?SMS 등을 통한 주기적 안내 ▲각종 지원사업 신청시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즉시 접수 처리(편리성 제고) ▲기업이 필요한 장비나 전문인력, 산업단지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즉시 이용토록 제공 ▲도내 선도기업과 가족기업, 유망중소기업, 산업단지, 표준산업분류 등 통계자료와 기업정보의 상시 검색 및 제공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기업애로사항 해결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도와 기업지원 기관이 기업애로 해결 및 성과확산을 위한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도비 3억5000만 원을 투자해 지난 해 3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이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