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9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용정동(광치천변) 일원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 공무원, 남원산림조합, 산불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철쭉(영산홍) 3,000여주를 식재하고, 산불방지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시 내·외곽 생활권 등 숲 조성을 위해 올해 156ha에 10여억원을 투자하여 편백, 소나무, 백합, 낙엽송 등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시행 중이다.

남원시 산림녹지과 안길재 과장은는 “나무를 심어 산림을 계속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가꿔 놓은 산림을 지키는 것 역시 더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우리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예방에 관심과 주의를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