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3월 15일 발표한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자 종합평가에서 ‘지리산농협’이 전국 19개소 중에서 4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산지육성지원사업 지원 시 우대 선정 및 선진지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총 10억원(국비 50%, 도비 12%, 시비 28%, 자부담 10%)의 사업비로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 통합마케팅 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지리산농협은 2022년도 포도 품목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2년간 농가 조직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생산비 절감(유인방제기), 품질관리 부문(포도 중량자동조합선별기, ERP시스템, 폐지압축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선8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남원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국가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25년도에는 딸기 품목을 공모 신청해 지역별 특화작목의 명품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