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로변 적치물 등 도로구역 불법 점용행위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94회 춘향제를 대비,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의총로에서 요천로에 이르는 광한루 일대 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주요 간선도로까지 불법 도로점용 현장 점검반을 상시 가동, 도로점용 실태를 일제히 조사하고 불법 시설물과 통행에 위협이 되는 위반 행위를 행정계도와 단속을 동시에 펼칠 방침이다.

대상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라바콘, 폐타이어, 화분 등 주차확보용 적치물과 농기계, 농작물 건조행위, 공사자재 등의 일시적 무단적치물 등이며, 자진 정비 미이행 시에는 도로법 위반에 따른 강제수거, 과태료, 변상금 및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남원=김기두 기자